[딱부동산노트 24호] 부동산의 신분증! 등기부등본 갑구/을구 1분 만에 파악하는 법
"소장님, 등기부등본을 뽑아보긴 했는데... 한자도 많고 숫자가 너무 복잡해서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! 그냥 깨끗한 집 맞죠?" 안녕하세요, 딱 소장입니다! 현장에서 계약을 앞둔 고객님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 바로 이 '등본 공포증'이에요. 사실 등기부등본(정식 명칭은 등기사항전부증명서죠)은 그 부동산의 '과거'와 '현재'를 보여주는 아주 정직한 신분증과 같습니다. 하지만 이걸 제대로 읽지 못하면 내 소중한 보증금이 공중분해 될 수도 있는 무서운 서류이기도 하죠. 자, 오늘 딱 소장이 딱 1분 만에 이 복잡한 서류를 꿰뚫어 보는 기술을 전수해 드립니다. 눈 크게 뜨고 따라오세요! 1. 첫인상을 결정하는 '표제부' : 넌 누구니? 등본의 맨 앞장을 보면 '표제부'라는 게 나옵니다. 여기서는 집의 '주소'와 '면적'을 확인해야 합니다. "에이, 주소야 당연히 맞겠죠."라고 생각하시나요? 큰일 날 소리입니다! 특히 빌라나 다가구 주택의 경우, 현관문에 붙은 호수(예: 201호)와 등본상 호수가 다른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. 만약 등본상 주소와 내가 실제로 계약하는 집이 다르면, 나중에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아도 법적으로 전혀 보호를 못 받습니다. 면적도 건축물대장과 일치하는지 꼭 대조해 봐야 하고요. 사람으로 치면 이름과 주소가 맞는지 확인하는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. 2. 집주인의 정체, '갑구' : 진짜 주인이 맞아? 표제부를 지나면 드디어 '갑구'가 나옵니다. 여기는 '소유권' 에 관한 모든 기록이 담겨 있어요. 체크포인트 1: 지금 내 앞에 있는 계약자가 진짜 주인인지 신분증과 대조하세요. 체크포인트 2: 소유권이...